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AI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의 장애인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다양한 굿즈 상품을 가지고 6월 14일에 개최된 녹양평 문화축제 플리마켓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플리마켓의 참여 동기는 수익 창출의 목적이 아닌 장애인 수강생들의 창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수강생들이 지난 몇 주간 꾸준히 작업해온 머그컵, 마우스패드, 엽서 등의 물품을 직접 판매했다.

플리마켓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수강생들의 정성과 솜씨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준비된 일부 제품들은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수익금은 총 250,000원으로 이는 의정부시 저소득층 및 복지사업 등을 위한 기금으로 가능동 주민센터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수강생들이 단순한 교육 수혜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실천적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인 장애인 디지털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이며 하반기 수강문의는 (031)826-9918로 문의하면 된다.